남편과 여행다니면서 보통 감성숙소 40% 호텔 60% 정도의 비율로 묵었었다. 그러면서 알게된 건 우리의 취향은 감성숙소보다는 호텔 쪽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하야 이번 교토 여행에서도 료칸 보다는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다. 료칸은 언젠가 한번 경험해 보고 싶지만 이번은 아닌걸로.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교토 시조
2021년 건축된 신축 호텔이기 때문에 청결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로비의 분위기는 낯선 공간에서의 즐거운 긴장감을 풀어주고, 이동하기에도 위치가 괜찮을 것 같았다.
교토 호텔 위치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교토 시조는 간사이공항에서 갈때 한번 갈아타야 하지만 5분거리에 가라스마선 시조역이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거나 호텔앞 1분 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도, 버스도 불편함없이 다닐 수 있는 위치 이기 때문에 위치 때문에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교토 시조 호텔이 교통편으로 불편함이 있지는 않았다.
Richmond Hotel Premier Kyoto Shijo
50 Kasabokocho, Shimogyo Ward, Kyoto, 600-8494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리치몬드 호텔 교토 1. 티켓 구매
간사이공항 1터미널에 도착하고, 버스 정류장 표지판을 열심히 따라가다보면 버스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보인다.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버스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고, 우리는 교토역에서 갈아탈 예정이기 때문에 교토역으로 가는 버스티켓을 구매했다.
간사이공항에서 리치몬드 호텔 교토 2. 버스 줄서기 (8번 플랫폼)
🚌 간사이 공항 > 교토역 80분
교토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8번 플랫폼에서 간사이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게 된다.
8번 플랫폼에 도착하면 사진처럼 교토행 표지판이 있다. 왼쪽 종이는 간사이공항 리무진 버스 영수증이다. 교토행 라인에 줄을 서면 시간에 맞춰 기사님이 도착하고 짐을 맡기면 번호가 적힌 빨간색 티켓을 나누어 주신다. 이 빨간색 티켓의 번호와 같은 번호의 태그를 내 캐리어에 달아주신다.
교토역 도착착.
간사이공항에서 리치몬드 호텔 교토 3. 캐리어 찾기
캐리어에 달아주신 빨간색 태그에는 어디행인지, 그리고 고유넘버가 적혀있다. 이 넘버는 줄서서 받은 빨간색 티켓에 있는 번호와 같다. 이 번호를 비교해서 내 짐을 잘 찾으면 된다.
간사이공항에서 리치몬드 호텔 교토 4. 교토역에서 시조역으로 버스이동
우리는 호텔에 일찍 도착하여 종일 여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1day Bus Ticket을 구매했다. 이 티켓을 구매하는 곳을 찾아 헤맸었는데, 교토역에서 나와 교토역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가면 작은 건물이 있는데 전혀 티켓부스가 아닌 것 처럼 생긴 곳에서 버스티켓을 판매한다. 그 건물 앞에는 버스티켓 기계도 있어서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다. 버스를 3회이상 이용하게 된다면 원데이 버스 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교토역은 서울역처럼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어떤버스를 어디서 타야하는지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 교토역 > 리치몬드 호텔 교토 15분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교토 시조에 가기위해서는 B2에서 50번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리치몬드 호텔 교토에 도착했을 때 입구를 한번에 찾지 못했다. LIFE라는 마트가 있는데 그 마트 오른쪽에 아주 작은 문이 있고 리치몬드 호텔 교토 시조 이름이 써있다. 의심하면서 그 안으로 들어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3층 로비에 내려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리셉션이 있다.
우리는 체크인시간보다 2-3시간 일찍 도착했기때문에 짐을 먼저 맡기고, 여행을 한 후에 다시 돌아와 체크인을 했다. 짐은 룸에 올려놔 주신다.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교토 시조는 체크인 시에 세금을 별도로 계산한다. 직원이 안내를 해주면 사진에 보이는 기계에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아이패드로 보여주는 안내사항들. 바라운지는 사용할 시간이 없어서 구경도 하지 못했고 우리는 교토 숙소에서 3박4일을 했는데 연박시 청소는 선택할 수 있는데 체크인 하고 객실로 올라가 TV화면으로 선택할 수 있다.
체크인 후 객실키를 받았는데, 일본어로만 되어있어서 파파고 어플로 번역한 호텔 가이드 내용이다.
호텔 어메니티는 객실에 모두 비치되어있지 않고 필요에 따라 챙겨가면 된다. 호텔 로비에 있는 엘리베이터 앞에 어메니티가 있는데 입욕제가 있어 사용했었다. 카모마일향과 라벤더향.
객실에 들어서면 입구 오른쪽에 작은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을 지나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 밖에 세면데가 하나 있고, 그 안쪽에 침실이 있다.
쇼파가 있는 룸이 있었고, 쇼파가 없는 룸이 있었는데 다음날 일정도 계획하고, 찍었던 사진도 한번 더 보고 하려면 쇼파가 있는 룸이 더 좋아서 모더레이트 더블룸을 선택했다.
리치몬드 교토 호텔 시조가 좋았던 점은 룸 안에 콘센트가 많았다. 침대 주변에만 해도 3개의 콘센트가 있었고, 추가로 USB를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카메라, 애플워치, 아이패드, 아이폰 등 충천하기에 편했다.
우리의 수호신 뚱랑이와 함께 시작한 교토 여행. 우리집 잘 부탁해.
교토숙소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교토 시조.
교통편이 아주아주 좋지는 않지만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교토 지역의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숙소에서 까지 느끼고 싶다면 좋은 숙소이다. 로비에는 늘 1-2팀 정도 뿐이였기 때문에 조용하고 한가로왔다. 로비의 통창으로 보이는 초록초록 푸릇함과 브라운톤의 가구들은 교토 여행자들을 더 따뜻하게 안아준다.
호텔 1층에 있는 마트에서 간단하게 맥주라던가 필요한 것들을 사기도 좋았다.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을 사기도, 1일 1푸딩을 하기도 했다. 길건너에는 편의점이 있다.
정말 잘 선택 했던, 우리에게 완벽했던 숙소. 곧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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