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교토 여행(23/02/12~23/02/16)
오멘-철학의길-은각사-청수사-카모강-센노카제
오멘(omen)
Myodai Omen Ginkakuji Honten
교토 철학의길 맛집 '오멘'은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유명한 우동 맛집이다. 철학의 길이나 은각사를 가게 되면 꼭 들려야지 생각하고 저장해 두었다. 오멘 근처에는 지하철역에 없어서 버스를 지용해 바로 오멘까지 이동했고, 우동을 먹고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교토 오멘의 입구. 입구로 들어가서 웨이팅 종이에 이름을 남기면 직원분이 나와 불러주신다. 주변도 두리번 해보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한 15분?정도 기다리고 나서 들어갔다. 오후2시에 가서인지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1층과 2층이 있는데 2층으로 안내해주셨다. 2테이블정도만 한국인, 외국인이였고 나머지는 일본인 손님이였다. 현지 우동 맛집이라는걸 실감했다.😀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매력적인 창가자리.
우리가 먹은 우동과 튀김 세트. 각 우동은 온우동, 냉우동 중 선택해야하고, 사이즈도 함께 주문해주면 된다. 우리는 Omen noodles with crispy tempura - Ice 그리고 Regular
다양한 야채들을 육수에 넣고, 우동을 적셔 야채와 함께 건져먹는다. 달거나 간이 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육수도 맛있었고 특히나 면발이 너무 좋았다. 적당히 단단하고 아주 땡땡 쫄깃했다.
교토에서 먹었던 음식 중 최고였던 우동❣️ 오멘 우동..또 먹고 싶다.. 테이블 옆에 놓여진 향신료들도 조금씩 넣어먹으면 색다른 맛으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질리거나 느끼하지는 않지만 얼큰한 맛은 없기 때문에 나는 향신료를 넣어 마지막 한젓가락까지 잘 먹었다.🥰 자꾸 생각나는 오멘 우동..
교토 오멘을 나와 보이는 일본거리의 모습. 오멘 우동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철학의 길로 가봅니다.
철학의 길
1890년 히가시야마 산록에 완성된 후 1912년에 연장된 비와코의 소수를 따라 조정된 벚꽃이 아름다운 산책로. 주민과 수도국이 헌신적으로 아끼고 가꾼 결과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반딧불',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철학의 길을 따라 꽤 걸었다. 걸으면서 여유롭게 주변도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걷다보면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보인다.
은각사
금각사와는 다르게, 은각사의 누각은 은칠이 되어 있지 않다. 그런 기묘한 모습을 보러간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큰데, 요시마사가 훗날 은으로 씌울 계획이 있었다고 하지만 돈이 없어서 못하였다는 설도 있고, 다 지어지기 전에 요시마사가 죽어서 은박을 입히지 않았다는 설, 은박이 있었는데 떨어져나갔다는 설 등이 있다. 그러나 2007년 조사에 의하면 처음부터 은박을 입힌 흔적은 없었으며, 아울러 당시 문화의 풍조를 생각하면 은박을 입히려 했으나 돈이 없어서 못했다는 설도 사실일 가능성이 낮다.
나무위키
ㄹ 모양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진입로와 모래로 물과 후지산을 형상화한 가레산스이 정원 그리고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누각과 나무들의 어우러진 모습은 금각사보다 깊은 맛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절의 면적 자체는 작은 편이나 이끼와 소나무로 꾸며진 정원은 일본식 정원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은각사의 최고 매력은 이끼와 소나무이다. 그 어디서도 맡아볼 수 없는 이끼향이 정원에서 쉼없이 내뿜어나온다. 기분좋음을 넘어서 감동이고 황홀했던 이끼향기..😃
봄, 여름에 가장 아름다울 것 같다. 비가오면 비가 온 대로 촉촉하게 운치가 있을 것 같다. 땅에서 올라오는 향기를 더 그윽하게 즐길 수 있을것이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은각사🥰
은각사에 들어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이는 일본풍경. 조옷타❣️
이끼로 가득한 은각사..
걷다보면 중간중간 꽃들이 보이는데, 봄에 꽃이 피면 정말 예쁠 이곳.
부모님과 교토 여행을 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은각사이다. 교토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은각사. 여행 첫날을 완벽하게 해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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