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진도로 이동했다.
진도 쏠비치 근처에 다와가면 이렇게 작은 터널이 하나 나온다.
짧은 터널 끝을 향해 달리면 끝자락에 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터널을 통과하면 보이기 시작하는 진도 쏠비치. 리조트 특유의 색감을 이렇게 보니 반가워졌다.
왼쪽 건물이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리셉션이 있는 건물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우리가 묵을 건물.
리셉션이 있는 건물로 가서 체크인을 먼저 했다.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작게 있어서 차를 대고 체크인을 하면 된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좌측에 순번 대기표를 뽑을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다. 대기표를 뽑고 기다린다.
차례가 되면 체크인을 하면 되는데 우리는 평일이어서 그런지 체크인을 하는 손님이 우리 뿐이였다.
물론 조금 늦은 오후였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대기가 조금 있더라도 대기할 수 있는 라운지가 편안한 분위기여서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리셉션 옆에 붙어있는 베이커리&카페.
이 카페 앞쪽에는 와인도 진열되어있고,
창가쪽으로 베이커리&카페 테이블이 있는데 해도 잘들어오고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시간이 많았더라면 앉아서 빵도 좀 먹고 커피도 좀 마시면 좋겠지만 배가 너무나 고프기 때문에 구경만 해본다.
창가너머로 보이는 야외테이블. 보기만 해도 아늑😭
본격 야외 자리를 구경해본다. 뭔가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다. 하루 더 있고 싶어지는 뷰..
무얼 보는지 시선을 따라가보았다.
아래로 보이는 수영장. 어린 아이들이 가장 많았다. 바다위에서 수영하는 기분이 들 것 같은 수영장.
야외로 건너건너 가면 진도 쏠비치 그릴하우스가 있는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너무나 비위생적으로 보인점이 아쉬웠다. 차라리 조금 어둡더라도 따뜻한 조명을 쓴다거나,, 했으면 덜보였을텐데 아이들도 많은 진도 쏠비치 식당에 이정도밖에 관리가 안된다니요,,
우리는 고기를 굽지않고 비빔냉면과 차돌된찌를 먹었다. 다들 고기를 구워먹는 분위기이긴 한데 우리는 호다닥 먹고 나가서 걷고싶었다. 고기는 왜이렇게 질긴지.. 야외 분위기나 진도 쏠비치의 전반적인 컨디션에 비해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릴하우스는 맛이 너무 떨어졌다.
진도 쏠비치 그릴하우스에서 저녁을 먹고 나와 걸었다. 공기도 선선하고 걸을 곳이 많아 좋았다.
앞쪽의 언덕인데 뒤쪽으로도 크~게 걸을 수 있어서 시간이 날때마다 다른 코스로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바다뷰 방향으로 걷는 길. 길따라 가다보면 여러 꽃과 나무를 만난다.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신기한 곳도 만날 수 있다.
하늘이 붉고 파랗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는데 너무 좋았다. 이 뷰를 배경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모습을 보았다.
진도 쏠비치의 마당같은 곳 ㅎㅎㅎㅎ 넓디 넓고 높은 건물도 없어 마음이 뻥 뚤렸다.
진도 쏠비치 TOWER D 체크인 췤췤
진도 쏠비치 TOWER D 중간층에서 볼 수 있는 무드등
몇층이였는지는 기억나진 않았지만 리셉션에서 추가금액을 내고 오션뷰로 배정받았다. 반 오션뷰? 밖에 없다고 안내받았어서 그냥 하지말걸 했나 싶었는데.
창밖으로 반이상이 오션뷰였다. 바다가 창 전체를 가득채우지는 않지만 기대하지 않고 보면 아주 만족.
다시 밖으로 나와 걸어본다. 빛과 음악, 분위기가 약간 몽환적이기도 하고
곳곳이 이국적이기도 해서. 어떤 곳은. 유럽의 어느 골목인가 싶은 그런 느낌이다.
저녁에 보는 수영장 뷰. 어두운 하늘과 반짝이는 수영장 불빛이 대조되는 것이 너무나 그림같았다. 색감이 너무 예뻐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너무나 피곤하니 오늘은 수영보다 사우나! 쏠비치에 묵을때마다 애용하는 사우나. 우리부부는 사우나 러버.
진도 쏠비치 사우나 아주 칭찬해. 깨끗하고 조용하고 작지만 아주 알찬 사우나. 꼭 가세요. 다음에 가면 두번 갈래.
아침에 창밖으로 내다본 바다 🥰 주차장뷰 아니고 오션뷰 맞습니다 😃 여행오니 긍정적이어지는 이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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