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준비 - 혼주 한복 맞춤제작. 색깔/원단/가격(비단향)

혼주 한복 준비

1. 혼주 한복 브랜드 리스트업

플래너추천/결혼준비 사이트 몇군데/인스타그램/각 브랜드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브랜드를 리스트업한다. 참고했던 결혼준비 사이트는 다이렉트결혼준비와 맥마웨 카페인데 운선제, 라온하제 등이 많았다. 플래너님 추천해준 곳 중에서는 이성민한복과 비단향이 좋았다. 

 

  A) 이성민 한복

이성민한복(@leesungminhanbok)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인스타그램에는 대체로 신부 한복 이미지가 많다. 지인도 이성민한복에서 예쁘게 잘 했다고 추천받긴 했지만 비단향과 비교했을때 후기도 적었고 신부위주의 좀더 과감한 컬러, 화사한 톤이 많이 보였다. 

 

 

 

 

 

  B) 비단향 한복

비단향(Bidanhyang) 한복(@bidanhyang)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차분하면서도 은은하게 빛이 도는 느낌의 비단향 한복. 간혹 혼주한복 이미지도 볼 수 있다. 혼주한복 이미지를 통해서 혼주 한복 컬러도 확인할 수 있어 참고하기에 좋았다.

 

 

 

2. 혼주 한복 컬러 정하기

사실 한복 컬러는 보통 시어머니가 골라주시면 그 컬러에 맞게 고르게 된다. 톤은 맞추고 컬러감은 다르게.

보통은 신부측은 핑크/노랑, 신랑측은 블루 계열로 한복 컬러를 맞춘다. 

하지만 블루컬러는 시원해보이긴 하지만 예쁘다는 느낌은 덜하고 약간 형식적으로 느껴지는 점이 있다. 그래서 한복을 대여가 아닌 맞춤제작할 경우에는 활용도가 좋지 않다.

비단향-혼주한복-맞춤제작-혼주한복컬러-신부혼주한복

그래서인지 이렇게 그레이, 옥색, 그린, 청록색, 에메랄드, 노란색 등 조금 더 다양하게 입는 추세이긴 하다. 신부측은 핑크 혹은 노란색이 전부인 것 같다.

 

 

물론 한복 업체에 가서 미팅할 때 원장님이 컬러, 소재 모두 다 조율해서 해주시긴 하지만 사전에 어떤 느낌을 가진 업체인지 양가 어머님이 어떤 컬러를 입고싶어하시는지 미리 공유해서 알아두면 서로 트러블 없이 두분 다 아름답게 입으실 수 있다.

 

 

 

3. 한복 브랜드 사전 미팅 - 비단향

비단향 사전 미팅을 시어머니께서 다녀오셨고 치마는 노랑, 저고리는 화이트톤, 고름은 핑크로 상담하셨다. 양가 어머니 맞춤제작으로 약 한명당 150만원정도로 상담 받았다. 휴대폰으로 보는것과 실물에는 차이가 있고 폰마다도 차이가 있지만 색감이 너무 예뻐서 비단향에서 하기로 정했다.

 

 

 

4. 혼주한복 맞춤 미팅 - 비단향

비단향으로 혼주한복 브랜드를 정하고 나서 다시 양가 어머님이 미팅을 했다. 맞춤이기 때문에 원하는 소재, 색감, 디자인 등 고르고 나서 치수를 재고 마무리한다. 컬러 톤이나 색감은 그때그때 취향에 맞춰 꺼내어 추천해주시고 정말 눈치빠르게 어떠한 요청에도 잘 맞춰주신다.

신기하게도 같은 컬러의 원단이어도 밑에 어떤 또다른 컬러를 받쳐주냐에 따라 미세하게 달랐고 그렇게 즉석에서 새로운 컬러를 창조해주신다. 5월의 웨딩무드에 맞게 화사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그런 컬러.

 

혼주 한복 색깔은 미팅할때 굉장히 디테일하게 추천해주시고 의견 반영해주시고 하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다른 주인공인 우리 두 어머니의 결혼식 혼주 한복은 이렇게 제작이 시작하게 된다.

 

 

 

 

5. 혼주한복 피팅 - 비단향

약 3주뒤쯤 맞춘 한복 피팅을 다녀왔다. 컬러나 소재는 만족스러웠는데 치마 품이 너무 커서 키가 작은 엄마의 몸에 너무 거대해보였다. 그래서 품을 줄이는 방향으로 수정해주시기로 했다.

 

 

 

 

 

결혼식 혼주 한복 비단향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장님의 순발력과 센스가 너무 좋으시다. 기가 좀 쎄시지만 후회없이, 원하는 것 다 말씀드려서 꼭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를 바란다. 그래야 다시 찾아가고 또다시묻고 하는 일이 없으니까. 우리는 여전히 결정할게 많으니까. 끝이 없으니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