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인데도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사람으로 가득차 앉을 곳이 없었다. 카페 입구에 서있는 커다란 단풍나무가 인상깊어 꼭 다시 와야지 했던 서울대공원 인근의 조용한 카페이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생각났고 한번 방문한 후에 그 주에 한번 더 방문한 과천 '카페 앞마당'. 일주일에 두번이나 같은 카페를 간 적은 처음이였다.
앞마당(Apmadang)
경기 과천시 궁말로 11 1층 카페 앞마당 (경마공원역 도보 5분이내)
11:00-19:00
11:00-21:00
카페 정문쪽에 넓게 주차장이 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다음날 방문했더니 직원분이 주차장에 눈을 치우고 계셨다. 주차장에는 약 12대정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보였고, 자리는 여유롭게 있었다.
트럭과 함께 나온 과천앞마당 카페 입구. 조금 아파보이는 단풍나무도 한그루 있는데, 아파보이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있었다.
카페에 들어서면 왼편에는 매거진 B가 진열되어있고, 오른편에는 창가를 바라볼 수 있는 1인이 앉기 좋은 테이블이 있어서 조용하게 오신 분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브제들도 있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편안하고 감성있는 조용한 카페이다. 서울대공원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아이와 오신 분들도 보인다.
안쪽에 큰 나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분위기를 봐서는 무료로 촬영하고 인화되어 나온 것을 가져가는 것 같았다.
과천-디저트-커피-카페과천-디저트-커피-카페
왼쪽 큰 창에 메달려있는 싼타와 눈이 마주쳤다. 나의 따뜻한 커피를 탐내는 아자씨. 창 너머에 보이는 야외에는 테라스 자리도 있고,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작게 되어있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손님들도 있었고 애완견 음료?가 따로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과천 카페 앞마당(Apmadang)의 시그니처 커피인 '바닐라크림커피'와 함께 먹을 얼그레이케이크도 함께 주문했다.
정말 과천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었던 커피가 있는 과천조용한카페 '앞마당(Apmadang)'. 이 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셔보고 바로 며칠 후에 다시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2잔 마시고 왔다. 커피가 정말 맛있는 카페는 과천에서 보기 드문데, 카페 앞마당에서 마실 수 있다.
내가 주문한 바닐라크림커피. 아는 맛이어서 상상해버렸는데 바닐라크림 양이 너무 많아 조금 아쉬웠다. 마실 때 바닐라크림과 커피가 어느정도의 비율로 같이 입안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바닐라크림만 잔~뜩이였다. 첫인상이 좋지 않은 커피.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바니라빈이 듬뿍이였다.
얼그레이케이크는 얼그레이 맛보다는 중간에 다른 부수적인 맛들이 많이 느껴졌다. 하지만 야무지게 맛있게 다 먹었지.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정말 커피 맛집이 아니면 안마시는데 약간의 산미는 내스타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다. 회사에서 살려고 마시는 커피와는 아주 다른. 커피를 마시는 시간까지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곳. 조용하고 감성적인 과천 카페 '앞마당(Apm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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