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향 굿즈

산타마리아노벨라 테라코타 링 방향제 - 베르베나

leejackaya 2021. 7. 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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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NOVELLA

PER PROFUMARE GLI AMBIENTI (퍼 프로퓨마레 질리엠비엔티)

ROOM FRAGRANCE (룸 방향제)

VERBENA (버베나 향)

 

Santa Maria Novella - Terra Cotta - Verbena

 

 

 

 

 

 

 

 

 

작년 10월에 구매한 산타마리아노벨라 브랜드의 테라코타 링방향제 리뷰.

당시에 판매처가 많이 없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두가지 향을 구매하였다.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코튼향기를 즐겨쓰는 친구에게 두가지 향을 보여줬고 VANDA SUAVIS(반다수아비스)향을 택했다. VERBENA(베르베나)보다는 아주 차분하고 부드러운 향기였기 때문.

 

 

 

 

 

 

 

 

테라코타 링방향제 사용방법 

테라코타 링에는 6개의 오목한 홈이 있다. 디퓨저 병의 캡을 열고 링의 오목한 홈에 향기 방울을 떨어트린다. 디퓨저 입구에는 스토퍼 내캡이 삽입되어 있기때문에 격하게 흔들어도 몇방울 나오지 않으나 링이 아닌 다른곳에 향이 뭍지 않도록 주의하자.

 

10평 남짓한 공간이라면 두방울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현관문 입구에 두고 사용하면 공기를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향기를 공기에 태워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테라코타 링을 디퓨저 병의 목에 걸어 사용할 수 있으며 어느정도 건조하여 방향을 원하는 곳에 걸어두거나 올려놓아도 좋다. 향의 강도는 세방울 기준 6시간정도가 가장 선명하게 느껴졌다.

 

다만 민감한 소재의 섬유나 가구 등은 피할 것.

 

 

 

 

 

 

테라코타  소재 

식물 혼합물그리고 송진 추출물 등의 천연 원료만을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구워내는 테라코타 링.

테라코타 점토는 구우면 단단해지고 치밀해지는 점토의 성질이 있어 일반 점토와는 질감이 다르며, 고유의 따뜻한 붉은 색감을 지닌다.

 

 

 

 

 

 

 

 

 

 

 

 

 


SCENT 

디퓨저 병을 열어 직접 맡아보았다면 베르베나 향을 고르진 않았겠다. 특유의 화하고 알데하이딕한 향기가 콧속을 찔렀다. 피슉. 베르베나 아니고 코를베나.

 

화장품에서는 제품을 개봉하여 코를 가까이했을때의 향취, 사용시의 향취, 사용 후 잔향감 모두의 밸런스가 중요한데 이 제품은 갱장히 언밸런스하다. 시트러스 특성상 향이 멀리 잘 확산되고 휘발되는 성질이 있지만 테라코타라는 오브제(발향체)를 통해 얼마나 발향이 될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밖으로 샤프한 향기들이 은은하게 코를 자극해 청량함과 스파클링한 향기로 다가왔고 전체적인 조화는 스위트한 그린 시트러스 향기이다. 사용전과 다르게 사용하면서 긍정적인 향기로 느껴졌고, 약 한달동안 사용한 후에 그대로 둔 테라코타 오브제는 몇달이 지나도 향기를 품고있었다. 쉽게 향기를 놓아주면서도 잘 잡고있는 듯한 이 오묘한 소재는 너무나 매력있다. 붉으스름한 브라운 컬러까지도, 정형화되지 않은 결 까지도. 

 

한여름에 사용한다면 천연 모기퇴치제같은 향기요소가 나를 모기로부터 보호해줄 것만 같은 안정감을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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