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웨딩준비

프로포즈 데이 기록 - 드래곤시티 더 리본

leejackaya 2022. 3.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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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시티 더 리본 

나의 프로포즈 레스토랑, 드래곤시티 더 리본

왼쪽처럼 안쪽으로 아늑한 자리도 있고 오른쪽처럼 창가자리에 원형테이블, 사각테이블이 있다.

원형테이블은 서로 적당히 마주보며 창가도 바라볼 수 있는 무드가 좋았고 사각테이블은 좀더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메뉴카드와 커트러리 기본셋팅

메뉴카드와 커트러리 기본셋팅

 

 

 

 

 

드래곤시티-더리본-런치코스-식전빵-수프
드래곤시티-더리본-런치코스-리조또-스테이크

유당불내증이 있는 우리는 지난번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디너코스를 맛있게 먹고 탈이났지만 더리본 레스토랑에서는 맛있게 먹고 속도 편해 더 만족스러웠다.

 

 

 

 

 

더리본-레스토랑-후식-커피

케이크가 나오면 프로포즈 문구 토퍼도 꽂고, 선물도 꺼내야 하기때문에 일단 공간 확보를 해야해서 긴장한 마음으로 커피부터 앞쪽에 밀어놓은 모습.

화장실에 가서 거울좀 보고오라며 티를 잔뜩 내면서 오빠를 내보내고 엄청난 스피드로 토퍼를 꽂고 선물 셋팅했다.

 

 

 

 

 

화장실로 쫓겨난 오빠의 빈자리, 프로포즈 선물, 토퍼, 편지 준비

 

 

 

 

 

하고 싶었던 말 꾹꾹 눌러담은 프로포즈 편지를 읽어주려 했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실패했다. 큰 리액션이 없는 오빠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없었지만, 편지를 읽는 오빠의 아련한 눈빛과 오빠의 앙다문 입술로 알 수 있었다. 

사실 토퍼가 아니라 더리본에서 케이크 플레이트에 레터링을 해주기 때문에 MARRY ME 로 레터링을 요청드렸는데, 이틀전에나 가능하다고 한다. 이 내용은 어떤 블로그에도 없었기에 그어떤 의심조차 하지 않았는데 너무너무 아쉽다.

 

오늘도 오빠 덕분에 특별한 날을 보냈다. 고마와.



 

 

 버버리 체크 지갑 

카페로 이동해서 신나게 신나게 본격적으로 선물 언박싱. 겉은 스크래치에 강하고, 안쪽은 부드러운 가죽이다. 버버리 겉바속촉 지갑. 바사삭.

 

 

 

 

 

 버버리 체크 셔츠 

굵고 큰 체크 패턴의 버버리 셔츠
지금 당장 입기엔 춥지만 목티위에 입어도 예쁠 것 같다. 5월에 신혼여행 가서도 입을 수 있는 정도의 두께를 원했는데 조금은 더울 수 있겠다 싶지만 소매걷고, 단추 몇개 풀어헤치면 괜찮을 것도 같다. 그냥 더우면 소매 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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