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언트
카페 언트는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그때는 과천으로 이사오기 전이였기 때문에 저녁을 먹고 넘어오면 문닫을 시간이었다. 평일에는 저녁 6시에 닫기때문에 직장인들은 아무래도 오기 어렵겠다. 찾아가는 길도 쉽지는 않았는데, 내비를 따라 가다보면 여기에 카페가 있어? 하는 느낌이 들면 잘 가고 있는 것이다. 거의 다 왔다.
@cafe_unt
월-금 10:00~18:00
토~일 11:00~21:00
주차가 가능한 과천 카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은 항상 췤췤. 한 20대 내외로 수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추운 겨울에도 카페 언트의 따뜻한 조명 때문에 멀리서만 봐도 따뜻한 느낌이 든다.
1층 입구로 들어서면 3-4테이블 정도 창가에 자리가 있고, 그 안쪽에 카운터가 있다. 스콘, 까눌레 그리고 치즈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스콘은 당연히 먹어줘야 하구요! 평소에는 플레인 스콘 95% 얼그레이 또는 말차 5% 정도로 사먹는 편인데 이 날 카페 언트에서는 이상하게도 초코 스콘이 끌렸다. 초콜렛이 덩어리도 뙇 있는 것이 너무나 먹음직 스러웠고, 과제를 하러 조용한 과천 카페를 찾아간 것이기 때문에 집중을 위해서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싶었던 것 같다.
과천에서 디저트 카페를 찾는다면, 브런치 카페를 찾는다면, 조용하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샌드위치 메뉴도 있었고, 스프도 있었어서 다음에는 샌드위치와 스프를 먹으러 와야겠다!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 봅니다. 왼쪽으로 돌아 한번 더 내려가 봅니다.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 봅니다. 한번 더 계단이 있네요. 또 내려가 봅니다.
내려가며 보니 대형 트리가 보였다. 따뜻한 색의 조명과 큰 트리. 그리고 남편. 그리고 평일 낮시간. (그리고 스콘) 행복하지 않을 수가.

가봤던 과천 카페 중에서 공간대비 가장 손님이 적었던 카페였다. 지하에는 혼자 온 손님 한 테이블과 젊은 엄마들 한 테이블 뿐이였다. 물론 윗층의 공간이 창가로 보이는 바깥 풍경때문에 가장 인기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아래층이 손님이 적은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멍하니 바라볼 수 있는 창가가 꽤 많았다.
이렇게 콘센트도 있으니 좋았는데 사실 의자가 굉장히 딱딱해서 3시간동안 2번정도 들썩들썩했다. 또 창이 많아서인지 우풍도 좀 있고.
커피도 진한 깊이감이 맛이 좋았고, 까눌레는 내가 좋아하는 겉바속촉이였다. 초코 스콘은 먹으려고 포크를 대면 바스스 부서져 내리는 여린 친구였어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 70% 흘리는 것 30% 즉, 2개를 시키면 된다. 껄껄껄
해가 어둑어둑 해지니 이렇게 좀더 서늘한 차가운 쿨톤의 무드가 느껴졌다. 아니 내 몸이 그냥 쿨해졌 던 것 일지도. 올라올 때 보니 담요와 방석이 구비되어 있었다. 꼭 이런것은 떠날 때 보이지. 다음에 오면 샌드위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담요를 챙겨 창가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빵이 메인인 카페가 아닌, 조용하고 맛있는 과천 디저트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 카페 언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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