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틈

도산 베이글 카페 '뉴욕 라츠오 베이글스' 그리고 압구정 디저트 카페 '쎄쎄종'

leejackaya 2022. 12. 6. 16:41
728x90
반응형

탬버린즈 퍼퓸밤 팝업을 가기위해 만난 친구와 브런치를 먹으러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을 방문했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많았다. 지난주 금요일 낮이였어서 사람이 적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산한 거리의 사람들이 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있었던 거구나............?

 

 

아쉽지만 근처 베이글 카페를 다시 찾아보고 '뉴욕 라츠오 베이글스' 로 향했다. 알고보니 친구는 전에 왔었던 곳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들어갔다. 손님이 너무 적어서 걱정했는데 카운터 뒤로 보이는 쌓여있는 베이글의 비쥬얼을 보고는 당장 메뉴를 고르게 되었다. 알고보니 여기도 베이글 3대 맛집 중 하나라고 한다.

 

 

도산 베이글 맛집 뉴욕 라츠오 베이글스

뉴욕 라츠오 베이글스 인스타그램

사진은 하나도 찍지 않아서 모두 런던 라츠오 베이글스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왔다. 사진을 보고 기록해두어야 내가 또 가니까.. 또 가야하니까 기억해야 하니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8길 28 건물전체

매일 8:30-20:00

주차 불가능

 

 

 

나는 플레인 베이글에 갈릭&허브 크림치즈를, 친구는 에브리띵 베이글에 플레인 크림치즈를 먹었다. 베이글이 생각보다 컸고 통통하며 크림치즈가 뚱카롱처럼 생각보다 듬뿍 발라주셨다. 나는 베이글을 너무 좋아해서 크림치즈 없이도 담백하게 즐겨먹는 편인데, 크림치즈가 너무 많이 들어서인지 가볍게 먹고싶었던 베이글이 헤비하게 느껴졌고 포만감이 컸다. 

 

 

 

뉴욕 라츠오 베이글스 인스타그램

하지만 도산 베이글 맛집인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친구가 먹었던 에브리띵 베이글(오른쪽)을 포장해왔다. 냉동실에 바로 넣어두고, 이틀 뒤에 아침으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집에 있는 과일이 들어있는 크림치즈를 정말 얇게 발라서 따뜻하고 진~한 커피를 내려 함께 먹었는데 이거시 행복. 다음에 도산에 갈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들려서 한개라도 (두개 정도) 꼭 테이크아웃 해와야지. 도산 베이글 맛집 인정합니다 ><

 

 

 

뉴욕 라츠오 베이글스 인스타그램

도산 베이글 카페 뉴욕 라츠오 베이글스를 방문했을 때 모과가 디스플레이 되어있어서 약간 한국적이구나~ 생각했었는데 나올 때 보니 땅에 모과가 후두두 떨어져있었다. 뭐지 어디서 이렇게 큰 모과가 굴러들어왔지 하고 보니 입구에 있던 큰 나무가 모과나무였다 !! 모과나무 처음보는 샤람.. 신기..

 

 

 

 

도산 / 퍼퓸 밤 보러 탬버린즈 팝업 갔다가 탬버린즈 바디로션 구매하기

신제품 퍼퓸 밤을 출시한 기념으로 오픈한 탬버린즈 팝업에 다녀왔다. ! ! ! 16강 진출해서 기분이 왕 좋으니까 오늘은 글자도 한 포인트씩 쿠게 쿠게. 왕쿠게. 도산 / 하우스도산 탬버린즈 퍼퓸

leejackaya.tistory.com

도산 탬버린즈 팝업에 다녀오고나서 친구가 좋아하는 구움과자가 있는 압구정 디저트 가게로 향했다. 이미 베이글로 니끼했지만 구움과자? 참을 수 없지. 나는야 몽블랑, 까눌레 귀신이니까. 구움과자가 맛있는, 친구가 즐겨찾는, 귀한 맛집, 쎄쎄종,으로 가,본다.

 

 

 

압구정 디저트 카페 쎄쎄종

압구정, 청담, 강남구청역과 가까운 프랑스식 구움과자 디저트 카페 @cettesaison_official

 

 

 

서울 강남구 언주로 146번길 39 주영빌딩 1층

목~토 12:30-19:00

일 12:30-18:30

 

 

 

왼쪽 쇼케이스 안에 있는 디저트가 메인이고, 일부는 제철과일을 이용한 디저트로 계속 변경된다고 한다. 그래서 몽블랑, 피칸파이 등 구움과자를 좋아하는 좋아한다면 계절을 바꿔가며 한번씩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자리는 큰 바에 둘러앉을 수 있는 규모였다. 의자가 7개정도 있었던 것 같았다. 단체손님이 안쪽에 5명이 있었고, 우리가 남아있는 의자를 입구쪽으로 가져와 앉았다. 오른편으로는 옷걸이가 있어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고, 뒤편으로는 바로 출입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몽블랑 디저트, 꼭 먹어봐야 한다는 바닐라 타르트, 그리고 피칸바닐라 타르트 이렇게 세가지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두잔 시켰다.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함께 먹고싶었지만, 카페 내부가 햇살이 들어와 따뜻하기도 했고 살짝 느끼해질때쯤 아이스를 벌컥벌컥 하고싶었다. 느.. 까지만 느낌이 와도 바로 벌컥벌컥 해서 이 시간을 견뎌내고 싶었다. 왜냐면 너무나 영롱하고 맛있었기 때문에.. 

 

 

 

세가지 디저트 중 몽블랑을 먼저 먹으라고 말씀주셨다. 아마 가장 맛의 강도가 덜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었다. 향을 맡을때도 향이 가장 약한 순으로 맡듯이 말이다. 내가 몽블랑 디저트를 좋아하게 된 건 정자동 라벨르마망에서 먹어본 뒤로 좋아하게 되었는데, 사실 쎄쎄종의 몽블랑보다는 라벨르마망에서 먹었던 몽블랑 디저트가 아직까지는 나에게 변함없는 1등.. 아니 0등..

 

오른쪽 바닐라 타르트는 이 친구가 왜 꼭 먹어야 한다고 한지 한입먹고 바로 알게되었다. 아니 두입, 아니 끝까지 다 비울때까지 맛있다고 연발했던 디저트.. 아래 시트는 까슬까슬 오돌도톨 바삭바삭 하고 위에 바닐라 크림은 세상 부드럽고 바닐라빈까지 씹혔다. .. 쎄쎄종의 바닐라 타르트를 맛본다면 압구정 디저트 맛집으로 무조건 인정할 수 밖에 없어. ! . ! . 

 

 

 

 

피칸바닐라 타르트는 결국 먹지 못하고 테이크아웃,, 우리는 하루종일 크림으로 시달렸던 속을 달래기 위한 술해장을 하기 위하여 향수를 시향하러 가게 되었다. 알콜로 한번 환기시켜주자. 오늘도 고생했어.

 

 

향수 편집샵 '리퀴드퍼퓸바'에서 만나본 니치 향수

리퀴드 퍼퓸바(Liquides Perfume Bar) 하이엔드 니치향수 컨셉 스토어 프랑스 오트 마레 지구에 위치한 리퀴드 퍼퓸바(Liquides Perfume Bar)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기성을 거부한 독창적인 컨셉의 향수들을

leejackay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