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재
경남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1886-65
남해숙소 고운재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찾아가보았다.
길을 가다보면 첫번째 표지판으로 고운재가 있는데, 그곳이 아닌 두번째 고운재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렇게 붉은색의 남해숙소 고운재 표지판이 있다.
저 위에 보이는 저 길까지 올라가게 된다.
중간 이쯤부터가 조금씩 무서워져 속도를 줄이게 된다. 눈이 살짝 내리고 난 후여서 혹 길이 얼어있을까 조심하였다.
드디어 보이는 고운재
주차는 입구쪽과 오른쪽 길따라 올라가면 공간이 또 있다. 위쪽에는 3-4대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위쪽 주차장에서 보이는 남해 뷰
이번 남해여행에서 묵을 첫번째 숙소는 남해한옥펜션 고운재. 고운재의 느티나무 룸이다. 느티나무 룸만 남아있어서 느티나무로 했는데 방문해보니 본채를 제외하고는 느티나무방이 가장 좋은 것 같았다. 동선이나 뷰를 생각했을 때.
문을열고 들어서면 왼편에는 주방, 주방 옆 화장실, 그리고 오른편에는 방이 있다. 상당히 옛스러운 주방. 전자렌지, 냉장고, 인덕션, 전기포트, 밥솥 등 음식을 조리해먹기에 필요한 도구들은 모두 있으나 아주 청결해보이지는 않기때문에 잠만자고 갑니다.
문 너머 있는 방. 할머니집보다도 더한 느낌의 방. 웃음이나지만 방바닥에 발을 올리면 감탄으로 바뀐다. 추운 겨울 나를 둘러싼 찬바람에도 고운재에서 기절해서 잘 잘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온돌바닥이다.
방과 연결된 발코니. 어찌보면 고운재를 오는 이유이기도 한 공간.
우리는 이 공간에서 차도 마시고, 회도 먹고 하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에도 차 한잔.
찬바람에 벌벌떨며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지금와서 다시 보니 조금 추워도 열심히 좀 찍어볼 걸 싶다.
고운재 숙소에서 내려다보이는 뷰. 룸마다 작은 마당에 테이블과 흔들그네의자도 있다. 너무 추우니 흔들그네의자에는 앉아보지도 못했고, 빨리 걷기 바빴지.
바로 옆에 보이는 살구나무 룸.
남해숙소 고운재는 화창하고 밝을 때 보다는 해가 뉘엇뉘엇 지고있을 때, 일몰이 참 아름답다.
남해감성숙소 고운재에도 침구류는 넉넉히 준비되어 있지만 우리는 캠핑 침구류를 챙겨가서 사용해 조금 더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일상의 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여행 하동까지 2박3일 - ②삼성궁/하동재첩국/양탕국 (1) | 2023.01.06 |
---|---|
남해여행 하동까지 2박3일 - ①고운재/남해전통시장 (0) | 2023.01.04 |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출고 '트랜스미션블루펄' (0) | 2023.01.01 |
용산/프레즐 맛집 '브레디포스트' (0) | 2022.12.31 |
겨울 여행지 남해여행 계획_내가 보려고 만드는 리스트 (1) | 2022.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