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해여행을 가기 전 용산에서 볼일이 있어 잠깐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용산에는 많은 정말 카페들이 있지만 최근에 프레즐이 먹고싶었기 때문에 월요일 오픈시간쯤 프레즐 맛집으로 유명한 용산 브레디포스트로 향했다.
지도를 보며 가다가 실수로 1층으로 들어갔는데, 바로 눈치를 채고 잽싸게 나왔다. 좋아, 자연스러웠어.. 브레디포스트는 왼쪽 작은 문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용산 브레디포스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4길 6 2층
연중무휴 10:00~20:00
@breadypost_bakery
이 문을 열고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따스한 우드로 인테리어되어있는 용산 브레디포스트를 만날 수 있다.
안쪽 오픈키친에서는 프레즐을 계속 작업하고 계셨다. 월요일 아침인데도 손님이 꽤나 있는걸 보니 프레즐 맛집에 잘 왔구나 싶었다.
먼저 커피를 한잔 하며, 용산 브레디포스트에서 잠깐 시간을 보냈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적고 진하며 묵직해서 내서타일!
진열되어있는 프레즐,, 사실 브레디포스트에 도착하기 전에 여행을 떠나면서 차안에서 먹을 프레즐을 미리 골랐었다. 미리 고르고 갔는데 실제로 보고도 나의 선택에는 변함이 없었다!!
용산 프레즐 맛집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프레즐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중 세가지를 포장했다. 짭쪼롬한 매력이 있는 플레인과 남편이 선택한 페퍼로니, 고소한 풍미를 가진 메밀.
프레즐을 고르고 오른편 안쪽으로 들어가면 앉을 수 있는 공간과 카운터가 있다. 전체적으로 추운 겨울과 어울리는, 연말의 무드와 따스함이 있다. 붉은 컬러와 우드 소재에서 오는 따스함.
Plain 4,300원쫄깃하고 짭쪼롬한 매력이 있는 플레인 프레즐. 소금의 굵기를 보고 이것은 무조건 이다! 싶었던 프레즐이다.
Buckwheat 4,800원가장 기억에 남는 프레즐이다. 고소한 메밀향이라고 했는데, 최근에 담백한 빵들을 즐겨먹다보니 안먹어볼 수가 없었다. 고소함은 물론이고 바삭바삭한데 그 고소함과 바삭함께 한개를 모두 먹을 때까지 질리지않고 향이 너무 풍부해서 좋았다. 용산역 베이커리 프레즐 맛집 브레디포스트에서 먹어본 프레즐 중 하나를 뽑자면 나는 메밀이고, 남편은 페퍼로니. 달라서 다행이야. 뺏어먹지 말쟈.
Pepperoni 5,500원프레디포스트의 특제소스가 들어갔다고 하는 페퍼로니 프레즐. 남편이 가장 극찬했던 프레즐인데 식사대용으로도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 치즈와 칠리 그리고 페퍼로니가 맵단짠으로 조화로웠다.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점은 화장실에 유난 향제품이 많았다. 탬버린즈 손세정제와 다니엘트루스 디퓨저, 그랑핸드 디퓨저.
@breadypost_bakery
브레디포스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4길 6 2층
연중무휴 10:00~20:00
@breadypost_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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